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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로얄 어페어를 보고 매즈 미켈슨이라는 독특하게 생긴 배우를 알게 되고,
새로 열중할 미드를 찾다가, 매즈 미켈슨이 나오는 한니발이라는 미드를 알게 되어서 몰아서 보았다.

좀 지루하다 싶은 대화들이 이어지지만 집요하게 이어지는 탐미적인 화면들에 빠져 계속 보게 되더라.
전반적으로 영어를 확실하게 알아듣지 않는 한, 자막을 보면서 봐도 한번엔 이해가 힘든 대사들이 많았다.

시즌 끝날때 마다 감상을 좀 써둘걸. 이제 쓰려니, 사실 시즌 3 마지막 장면밖에 생각이 안나 ㅋㅋㅋ
논개로 변신한 윌의 예쁜 모습과 레즈비언으로 변신한 블룸박사의 못생긴 모습(아 그 패션은 정말..ㅜㅜ 마고는 그래도 그나마 나은데..)이 대조되면서 뭔가 작가나 감독이 레즈비언에 대한 반감이 있나 싶고..

미드를 끝내고 나서 한니발 영화 시리즈도 보고 있음. 양들의 침묵-한니발-레드드레곤 순으로 보았고, 이제 한니발 라이징과 맨헌터를 볼 차례

드라마와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을 생각나는대로 써놓자면

영화의 안소니 홉킨스는 진짜 뼈속까지 미친사람 같다는 느낌. 눈이 짐승같다 얍삽한 짐승, 하이에나같은

남자들의 세계에서 클라리스 스탈링(조디포스터 - 줄리안 무어 둘다)이 힘들어보인다..

드라마 한니발에선 지속적으로 갖가지 요리가 나오는데, 그 테이블 셋팅도 그렇고 플레이팅도 그렇고..왜이렇게 먹기 싫게 생긴 음식들인지.. 너무 과도하게 멋부린 음식들을 싫어하는 내 취향때문인지도.
특히 시즌 3 마지막의 베델리아 다리 요리는..정말 먹기 싫게 생김 이상한 이파리 인가..

조디 포스터 엄청 작은가보다.. 영화 보면서 남편에게 나 정도 되는거 같아..라고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정확히 나랑 똑같더라 ㅋ

드라마의 윌은 어쩜 그리 예쁜지; 특히 시즌 3에서 프리티 플리즈...하는 순간. 

영화와 드라마는 같은 설정들이 나오지만 시간적 순서는 차이가 있는 부분들이 있다는 것.

드라마에서,
1시즌 : 윌과 아직 자유인 한니발이 여러 사건들을 해결함 - 윌이 살인마로 몰림, 2시즌 : 윌이 한니발 대신 수감됨 - 윌이 풀려나고 한니발과의 두뇌게임 끝에 한니발 정체 발각 - 3시즌 : 한니발이 도망가서 이탈리아 - 미국으로 잡혀왔다가(대부호 메이슨 버저에 의해) 결국은 자수 - 수감된 한니발 윌과 레드 드레곤 이야기 -

영화 레드드레곤은, 한니발의 정체가 발각되는 것으로 시작되, 수감된 한니발과 윌과 레드드레곤 이야기. 드라마의 끝은 윌과 한니발의 관계에 관한 것임에 비해 영화의 끝은 레드드레곤과 윌의 대결
영화 양들의 침묵은, 레드 드레곤 이후, 한니발과 클라리스 스탈링 얘기로서 수감되어있던 한니발이 탈출을 하고
영화 한니발은, 양들의 침묵 10년 후 한니발이 이탈리아에 은신해있다가 다시 컴백하며 클라리스 스탈링과 다시 엮임.

이렇다. 영화와 드라마의 시간상 가장 큰 다른점은 한니발이 이탈리아에 은신한 시점인 듯?

다 보고 난 후 나는...
매즈 미켈슨에 대한 관심은 식고 드라마의 윌인 휴 댄시에 관심이 생겼으며..
줄리안 무어의 머리스타일을 보고 다시 머리가 기르고 싶어졌고..
심리학 책들이 다시 보고싶어졌다.

횡설수설 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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